학폭 의혹에 휩싸인 고민시, 진실은 무엇일까요? 그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대중의 반응을 깊이 있게 짚어봅니다.
▲출처:네이버 이지미 캡쳐
고민시 학폭 의혹 부인…광고계 블루칩 이미지에 타격 불가피?
최근 배우 고민시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현재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인 만큼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학폭 의혹의 시작…“배우 A씨는 반성 없이 활동 중”
사건의 발단은 5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 글이었습니다. '배우 A씨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A씨가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과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 및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록 글에서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A씨의 나이, 중학교 및 고등학교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고민시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네티즌 사이에 '고민시 지목설'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글쓴이는 “A씨는 자신의 행동을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 중단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 “명백한 허위사실…법적 대응 착수”
논란이 커지자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즉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소속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허위 게시물로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민형사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과거 미성년자 음주 사진, 다시 수면 위로
더불어 이번 논란과 함께 과거 논란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고민시는 2021년 데뷔 초기,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사과한 바 있습니다. 사진은 2011년 싸이월드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민시는 1995년생으로 당시 16세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민시는 “사진 속 인물이 맞다”고 인정하며 “지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광고계 블루칩에서 위기 맞나?
고민시는 최근 다양한 드라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7개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며, 과거 전속 모델까지 합치면 20개 가까운 브랜드와 협업 중입니다.
특히 미용기기, 화장품, 패션 잡화, 전자기기, 식품,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 파급력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예인 사생활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고업계 특성상, 이번 의혹이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우 김수현의 경우 사생활 논란 이후 수십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고민시 측은 억울함을 강하게 호소하며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지만, 여론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출신 학교 및 과거 논란과 엮이며 대중의 의심의 눈초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법적 대응과 대중 소통이 그녀의 향후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